
사진=유튜브 캡처
음주 난동으로 구설에 오른 래퍼 정상수(33)가 더 비판 받는 건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상수의 음주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21일 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술집에서 옆자리 남성과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정상수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쇼미더머니6’ 도전을 포기,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3개월도 채 안된 지난해 7월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또 다시 손님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워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정상수는 난동을 피운 혐의뿐만 아니라 주변 테이블을 걷어차 손님들을 쫓아낸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았다.
정상수의 음주 난동은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 17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엔 ‘실시간 정상수 다 때려 부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상수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욕설을 하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벌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상수가 음주 난동을 반복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su_w****는 정상수 관련 기사에 “한 번이면 실수지만 반복되면 습관이고 고의”라고 꼬집었다. g102****는 “저건 술 끊을 때까지 무한 반복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