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점은행제와 전문 및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개인 자아실현과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 사회에 봉사하고자 사회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학위과정을 비롯해 역량과정과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각 전문분야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위취득을 위한 평생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는 일반 대학생들이 받는 학위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사회교육원은 이번 학년도 전기에서 경영학과 건축공학, 체육학, 무용학, 행정학, 실용음악학, 시각디자인학, 아동학 등 분야에서 교육과정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점은행제 과정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사학위 소지자는 해당전공 분야의 48학점 이수로 새로운 학사학위를 취득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양대 사회교육원 누적 학위 취득자는 총 4417명이다.
총장명의 자격과정은 독서하브루타지도사를 비롯해 미술심리지도사, 심리상담사, 명리상담지도사, 한국춤강사 양성과정, 국악 지도사, 한국무용 공연예술지도사, 한국무용실기지도사, 선교무용지도사, 웃음운동지도사 등 총 10과목으로 구성됐다.
전문과정의 경우 관장님과 함께하는 박물관 기행, 실용성명학, 삶을 변화시키는 인상학, 에니어그램, 명리상담학, 서예, 수맥과 팔체질 등 7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한양대 총장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전기 특별과정으로는 ‘부동산 경매로 100세 시대 준비’ 과목이 개강된다.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해 실무 중심으로 연구하는 과정이다. 경매로 내 집 마련에 나설 계획이 있는 소비자와 노후 준비를 계획 중인 소비자에게 적합한 교육이다.
2018학년도 전기 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한양대 사회교육원 교육생에게는 대학교 내 백남학술정보관 출입이 가능한 학생증이 발급된다. 또한 방문자 주차와 한양대 병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총동문회에 가입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상담과 한양상담센터 등 교육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