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경기 현장에서 안정적인 촬영 환경 지원하는 캐논 프로페셔널 서비스 스포츠 경기 취재하는 국내외 사진기자에게 장비 수리 및 대여 서비스 제공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우승한 윤성빈의 질주를 ‘Canon EOS 1D X Mark II’의 다중 노출 기능으로 기록했다. 16∼35mm, 1/4000초, f/16, ISO 3200, 5회 다중 촬영. 평창=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온전히 담을 때까지…
장비 수리에 대해 상담하고 있는 CPS 스태프들.
CPS는 이름 그대로 전 세계 사진작가나 기자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촬영 편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최신 촬영 장비 및 관련 정보는 물론이고 필요한 장비 대여, 빠른 수리, 긴급 백업, 보증기간 연장, 장비 이력 관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CPS 활동이 도드라지는 때는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현장이다. 캐논은 1976년 몬트리올 여름올림픽을 시작으로 42년간 CPS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평창 같은 겨울스포츠 현장에서 CPS 활동은 더욱 중요하다. 영하 20도에 이르는 강추위 속에서 장비가 얼어 간혹 오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논은 이번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세계 취재기자들이 상주하는 메인프레스센터(MPC) 안에 부스를 열고 빠른 점검과 수리는 물론이고 신속한 제품 대여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EOS 1D X Mark II’를 비롯한 200대 이상의 카메라와 400mm 이상의 초망원 EF 렌즈, 액세서리 등 총 1400여대의 장비를 갖춘 평창 겨울올림픽 CPS 대여 장비실.
먼저 캐논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있는 CPS에서 장비를 공수했다. 전문가들의 수요가 가장 높은 캐논 플래그십 카메라 ‘EOS 1D X Mark II’를 비롯한 200대 이상의 카메라와 초점거리 400mm 이상의 초망원 EF 렌즈, 액세서리 등 대여 장비 약 1400대를 갖췄다. 지원 인력만 해도 국내를 포함해 총 10개국에서 36명의 스태프가 파견돼 CPS 운영 기간 동안 부스에 상주한다. 또 국내외 총 60여 명의 인력이 백업 오피스와 현장을 오가며 빠르고 신속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프로솔루션 파트 CPS 담당 박광열 과장은 “현장 스태프들은 대부분 전문가로 구성됐다. CPS 활동만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스태프부터 20년 경력의 테크니션까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손발을 맞춰 왔다. CPS는 속도가 생명인 스포츠 취재 현장에 특화돼 있어 현장 취재진의 요청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캐논 CPS 활동은 개회 전인 6일 공식 운영을 시작해 패럴림픽이 폐회하는 3월 18일까지 40여 일 동안 여정을 이어간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시간 근무라는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취재 환경을 위해 양질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비 수리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해 올림픽 취재 기자를 위해 신속한 장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