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봅슬레이스켈레톤협회의 지원 중단 속에 영국 국민들의 도움으로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봅슬레이 여자 2인승 미카 맥닐(왼쪽)-미카 무어가 주목받고 있다. 맥닐과 무어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지만 영국 협회의 지원 중단 조치로 어려움을 겪었다. 협회는 지원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흑인인 파일럿 무어에 대한 인종차별 때문이라는 지적이 영국 언론을 중심으로 일었다. 영국 국민들은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4만2175파운드(약 6300만 원)를 모금해 이들을 도왔고 20일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