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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4.0]아라비카 고급 원두만 사용… 깊고 그윽한 ‘품격’ 한 잔

입력 | 2018-02-21 03:00:00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는 지난해 17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지난해 17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1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1조600억 원을 달성했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약 17억 개(175mL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 명 기준) 약 33개씩 마신 셈이다. 이를 모두 이을 경우 약 17만 km로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로스팅(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Extraction)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두었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수프레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하고, 1차 상온 추출, 2차 고온 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mL NB(New Bottle)캔을 원두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감성을 충족시켰다.

칸타타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2016년 7월 출시한 저온 추출 방식인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최근 콜드브루 시장 확대를 위해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3종을 출시하며 총 7종의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은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 제조 방식으로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풍미는 높인 프리미엄 원두캔커피다.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는 NB캔에 담은 275mL 용량의 ‘콜드브루 라떼’와 우유 및 커피고형분 함량을 높여 한층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냉장유통으로 신선함까지 더한 250ml 용량의 컵 커피 ‘콜드브루 카페라떼’, ‘콜드브루 모카라떼’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15년 5월에는 국내 RTD 캔커피 최초로 단일 품종의 원두만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 2종을 선보였다.

‘칸타타 킬리만자로’는 여러 품종의 원두를 섞어 로스팅한 블렌드 커피와 차별화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표 원두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원두 캔커피로, 싱글 원두 본연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라떼와 아메리카노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275mL캔, 390mL캔 제품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175mL캔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칸타타만의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하고, 설탕 함량을 기존 칸타타 제품 대비 약 25% 낮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의 특색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칸타타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영화 ‘남한산성’, ‘마스터’, ‘내부자들’ 등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병헌이 국내 1등 원두캔커피 칸타타가 가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는 커피 전문가(바리스타)로 변신한 이병헌이 단맛, 신맛, 쓴맛, 향, 무게감이 어우러져 최적의 밸런스를 갖춰 나가는 칸타타를 추출하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커피 애호가로 알려진 이병헌의 깊이 있는 표현력을 통해 칸타타의 깊고 풍부한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 및 클래식 프로그램 후원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 6월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은 KLPGA투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로 6회째 개최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2015년 6월에는 ‘칸타타와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tvN의 리얼 미션 버라이어티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를 제작 지원하며 ‘칸타타’의 정통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 프리미엄 원두캔커피의 선두 브랜드인 칸타타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고 제품 차별화와 함께 칸타타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명화와의 특별한 만남, 내 손안의 미술관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빈센트 반 고흐의 3개 작품을 담은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는 지난해 17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최근에는 감성적인 겨울 정서를 담은 칸타타 5종(275mL 3종, 390mL 2종) 겨울 패키지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2월까지 한정 판매되는 겨울 패키지는 ‘겨울 녹이는 온장 캔커피에 담긴 따스한 마음, 커피 한 잔으로 나누는 행복한 겨울! 겨울 감성 입은 한정판 칸타타를 지금 만나보세요!’라는 콘셉트로 칸타타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 넣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 출시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국내 원두 캔커피 시장 1등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