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올해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증가세를 바탕으로 소형과 역세권 단지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거양식도 변하고 있으며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형 및 역세권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 2000년 222만4433명에서 2016년 539만7615명으로 16년 만에 무려 317만3182명이나 증가했다. 비중은 15.5%에서 27.8%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나혼자’ 가구가 증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주거공간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졌다. 1인 가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은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넓은 평형대 아파트보다는 작지만 수납공간이 잘 갖춰진 소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인다. 또한 긴 출퇴근 시간으로 여가 시간이 줄어드는 교외 지역보다 도심 역세권 단지를 선호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가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를 분양 중이다. 최근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는 청라 시티타워역세권,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6~지상 17층, 2개동, 전용면적 21~74㎡, 오피스텔 620실과 상업시설 136실로 구성된다.
특히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며 이달부터 GRT(유도고속차량)가 개통됐고 오는 2020년에는 제3연륙교가 착공된다. 교통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청라 시시타워와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 및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커낼웨이 변에 위치해 우수한 조망을 갖췄고 다양한 평형대와 테라스 도입으로 거주성을 높였다. 청라지구 내 국제업무단지 및 중심상업지에 위치해 단지는 향후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효성이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9~36㎡, 총 410실로 구성되며 지상 1~4층에 상업시설이, 5~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인접했고 고덕역이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환승역(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부산에서는 시행수탁사 하나자산신탁이 ‘부산역 삼정그린코아 더 시티’를 분양 중이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5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전용면적 23~29㎡, 오피스텔 총 350실과 아파트,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과 KTX, GTX, SRT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에 인접해 있고 30여개 버스노선이 갖춰져 있어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