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태양조명시스템 코에룩스(CoeLux). 사진제공=현창네오텍
서울 지하철 천호역에 설치돼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는 인공태양조명시스템 코에룩스(CoeLux)가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 출품된다.
코에룩스를 국내 독점판매 중인 ㈜현창네오텍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향하우징페어(KOREA BUILD)는 1986년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전시회로, 당해 업계 동향과 최신 건축자재 및 기술 정보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역시 국내외 우수 건축자재, 건축·건설 관련 기업 800개 사가 참가해 축구장 7개에 달하는 5만5000㎡ 공간에 3,0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코에룩스는 따뜻한 태양광과 청명한 하늘의 색감을 더한 자연채광을 그대로 재현한 인공태양조명시스템이다. 태양광 유입이 어려운 공간에 태양이 비추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폐쇄된 공간에 개방감을 줄 수 있다.
와이드하게 탁 트인 창을 구현해 높은 층고에 적용 가능한 코에룩스 45HC,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코에룩스 45LC 등 공간의 크기나 높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2.7m 이하의 천장이 낮은 공간에는 서울 천호역에 설치된 코에룩스 45 스퀘어를 채택하면 천장이 아닌 벽면에 설치해 창문을 통해 하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 조명과 달리 자연광과 유사한 효과를 구현해 ‘웰빙 조명’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연구결과 인공태양조명시스템은 일반 조명기구 보다 생산성, 편안함 각각 30%, 38% 높이고 불안감, 스트레스는 각각 28%, 15%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에 설치된 코에룩스 역시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천호역 내 원형광장에는 코에룩스를 활용한 선샤인존을 조성해 창문으로 햇빛이 내리쬐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한편, 현창네오텍은 생활 공간에 적합한 조명을 제안하는 빛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코에룩스와 루미콘를 비롯해 광덕트스시스템·광케이블시스템·반사거울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자연채광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건물 에너지의 경제성을 검토해 설계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