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견미리 인스타그램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해성그룹 막내딸 최서현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26)이 엄마인 배우 견미리(53)와 언니인 배우 이유비(본명 이유진·28)에 대해 언급했다.
이다인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3월 호와의 인터뷰에서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초반에는 안 좋은 말들이 많아 부담스러웠다. 날 욕하는 건 상관없지만 가족에게 피해가 가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굉장히 자랑스럽다. 이렇게 같은 일을 하는 세 모녀가 대한민국 연예계에는 거의 없으니 큰 메리트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견미리는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빼어난 미모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인현왕후’ ‘한강 뻐꾸기’ ‘한명회’ ‘장희빈’ ‘육남매’ ‘소문난 여자’ ‘대장금’ ‘주몽’ ‘이산’ ‘구암 허준’ ‘빛나는 로맨스’ ‘가족끼리 왜 이래’ ‘변혁의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9년엔 앨범 ‘행복한 여자’를 내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견미리의 첫째 딸 이유비와 둘째 딸 이다인도 엄마를 따라 현재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두 딸 모두 엄마를 빼닮은 타고난 미모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다.
사진=견미리 인스타그램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인 이유비는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구가의 서’ ‘피노키오’‘밤을 걷는 선비’ ‘어쩌다18’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상의원’ ‘스물’에도 조연으로 등장했다. 2014년 ‘SBS 인기가요’ 진행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다인은 2013년 배우 배용준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데뷔를 알렸다. 이후 모바일 드라마 ‘스무살’ 주연으로 첫 연기를 시작한 이다인은 드라마 ‘여자를 울려’ ‘안투라지’ ‘화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해성그룹 막내딸 최서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견미리는 “나에겐 이 아이들이 보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딸 이유비, 이다인, 막내 아들 이기백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견미리의 아들 역시 훤칠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유비는 “아우 예뽀. 언니가 누구니. 어쩜 이렇게 널 기르셨니” 등의 글과 함께 자신보다 늦게 배우 생활을 시작한 동생 이다인을 응원했으며, 이다인 역시 “With my beautiful mom”, “예쁘다 예뻐 울언니” 등의 글을 올리며 엄마와 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이유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