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정광범이 남자 500m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광범은 2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7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인 황대헌과 함께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 라인에 선 정광범은 출발 총성과 함께 강한 스타트를 했으나 첫 코너를 돌기도 전에 넘어졌다. 이에 심판은 7조에 재출발을 선언했다.
한편 황대헌은 이날 경기 후 정광범을 위로했다. 정광범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