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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배송1위 지역은 서울 강남구”

입력 | 2018-02-21 03:00:00

11번가, 10년간 이용정보 분석
누적건수 1476만건, 평균의 5.3배… 월요일 오전 11시, 주문 가장 많아




온라인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소비자들의 이용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국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의 배송 건수가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강남구의 10년 누적 배송 건수는 1476만 건으로 전체 평균(279만 건)의 약 5.3배 수준이었다.

강남구의 주 소비자는 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결제액 기준으로는 쌀, 채소, 과일 등 농산품이 가장 많이 배송됐고 결제 건수로는 커피, 생수, 음료가 가장 많았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마트에서 사면 집까지 무겁게 들고 와야 하는 생수, 음료 등을 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1080만), 경기 화성시(1032만), 서울 관악구(986만) 등도 배송 건수 상위 지역에 올랐다.

한편 일주일 중 가장 결제가 많이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고 오전 11시에 가장 많은 주문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출근 뒤 오전 업무를 처리한 뒤, 주부는 오전 집안일을 마친 뒤 온라인쇼핑을 한 것으로 11번가는 분석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