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지속적 기술개발… 절연열화 예측시스템 강자

㈜태성계전

전남 순천에 위치한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전문기업인 ㈜태성계전은 각종 플랜트, 하우징(Housing), BIM 전기, 소방, 통신 공사업과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PNL 자동제어반, 오폐수 PNL 설계 및 제작 등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절연열화 예측 배전반과 하이브리드 내진 수배전반은 이 회사의 대표적인 기술력이다. 절연열화 예측시스템(ESID-SYSTEM)은 특고압, 저압 배전반에 적용하여 절연열화의 원인을 미연에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0.5초 이내에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다.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로 효과적인 전력감시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전기시설물 관리에 효율적이다.

하이브리드 내진 수배전반은 국내외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진 설계 요구가 높아지고 지진 또는 충격 발생 시 진동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 감소, 소멸 및 분산시킨다. 동시에 진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내진 수배전반이다.

차영두 대표

이 회사의 차영두 대표는 업계를 선도하고자 별도의 부설연구소를 설치하며 기술력 향상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우수EQ인증 등을 받았고 조달청 우수제품 업체로 지정되어 지역 건설사와 전남의 공기관에 주요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차 대표는 국제 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로 당선돼 내년까지 직을 이어간다. 전남 토박이로서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여수시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납세자로 국세청장상을 수상하며 타의 모범을 보이는 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 지역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