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리네민박’ 캡처
배우 정석용(48), 송새벽(39)이 25~2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자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석용과 송새벽의 이름은 25일 밤 10시 20분 전후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이날 밤 9시부터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 깜짝 등장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윤아는 투숙객들과 함꼐 썰매를 타러 눈이 쌓인 언덕에 올랐다가 우연히 송새벽과 정석용을 만났다.
이효리는 송새벽과 함께 있던 정석용을 보고 “배우 분 아니시냐”면서 인사를 했다. 이효리가 인사를 건넨 인물은 배우 정석용.
송새벽과 정석용의 깜짝 등장에 놀란 시청자들은 포털사이트에서 이들의 이름을 검색했고, 방송 다음날인 26일까지도 화제가 됐다.
많은 이들이 기대치 못한 두 배우의 출연에 놀라워했지만, 일부 팬 등 누리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MeToo·나도 성폭력 당했다)’ 운동으로 유명한 남자 배우들의 이름이 실검에 연일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
누리꾼들은 “깜놀했네 아니라서 다행ㅠ 이제 연기잘하는 중년배우만 보면 저사람도? 저사람도? 조마조마한데 평소에 좋아하던 배운데 그런기사 아니라 다행(sky2****)”, “이제 웬만한 배우 이름 검색어에 오르면 움찔한다. 미투. 무섭네 지금 후덜덜한 연예인들 많을텐데(rimu****)”, “아오 놀래라 좋아하는 배우 또 잃는줄 ㅠ(zest****)”, “갑자기 실검에 뜨셔서 놀랬네요...시국이 시국인지라(henr****)”, “요즘 남배우 기사만 뜨면 불안함(sala****)”, “남자배우 이름 뜨면 나도 모르게 또 다른 가해자 생각되는 거 나뿐?(wjdw****)”, “난 또 미투 가해자로 나온 줄 알았네(oksp****)”, “실검만 뜨면 성추행인가 하고 깜놀래며 클릭하게 되네ㅠㅠ(hunt****)”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