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신임 사장 후보. 사진제공|KBS
양승동(57) KBS PD가 KBS 신임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 이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장 지원자 양승동·이상요·이정옥 후보 3인 최종 면접을 진행해 양 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 양승동 후보자는 시민평가자문단의 평가 점수(40%)와 이사회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았다. KBS 이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승동 후보자를 임명 제청한 뒤 대통령이 지명하면 추후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양승동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에 입사해 ‘추적 60분’, ‘역사 스페셜’ 등 시사고발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등을 연출했다.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K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11월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