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기술을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체험관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정본부는 3월 중으로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서울중앙우체국에 3차원(3D) 프린터와 소프트웨어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틴틴체험관’을 연다. 방문자들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으로 로봇을 접하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우정본부는 상반기(1∼6월) 중 우정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만든다. 물류 데이터 연간 38억 개, 금융 데이터 하루 2400만 건 등 우정본부에서 나오는 막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집배원 배달물량을 예측하는 등 생산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우체국쇼핑, 금융상품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