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지드래곤과 동기, 입대 왜 이리 설레냐”…‘빅뱅’ 열혈 팬 “계탔다” 환호

입력 | 2018-02-27 11:02:00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


'빅뱅' 지드래곤이 27일 군 입대를 하는 가운데 그와 함께 입대한다고 밝힌 빅뱅 열혈 팬이 등장해 화제다.

27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는 "고백할 게 있다. 실은 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드래곤이랑 동기다. 계를 이런식으로 타게 되네. 초등학생 때부터 (지드래곤) 팬이고, 공식이고 20살 때 2017 고척 콘서트부터 전부 뛰었다. 당연히 올콘도 뜀. 일단 한 장씩만 꺼내서 찍어봤음"이라며 빅뱅 콘서트 티켓과 함께 병무청에서 받은 입대 일정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증했다.

이어 글쓴이는 "처음에 알림톡 받고 암울했는데 지드래곤 백골부대 입대한다는 기사 보고 '오 드디어 입대하네' 이러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입대 전이라 잠도 안 와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는데 내가 입대하는 3사단이 백골부대였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여튼 군공백기 안 기다려도 된다 개꿀. 내 덕질 공백기가 지드래곤 공백기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입대하는 건데 왜 이리 설레냐"라고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드래곤과 함께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시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몸 건강히 잘 다녀와", "지디랑 동기사랑 나라사랑해라", "지디 소식 좀 알려줘", "와 부럽다", "부럽다", "계 중에 계탔다. 건강히 다녀와라. 소식도 전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