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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최기선 前 인천시장

입력 | 2018-03-02 03:00:00


최기선 전 인천시장(사진)이 지난달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최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김영삼 정부가 들어선 1993년 인천시장에 임명됐다. 1994년 인천 북구청 ‘세도(稅盜)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이듬해 첫 민선 인천시장에 당선됐고 1998년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시절 송도 앞바다 매립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베로니카 씨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 씨가 있다. 영결식은 4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안상수 송영길 전 인천시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등 장의공동위원장 22명을 비롯한 장의위원 296명이 주관한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032-460-9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