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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2’ 한혜연·이혜정 영수증 공개…“연예계 ‘프로 탕진러’”

입력 | 2018-03-04 14:00:00

사진=KBS2 방송화면


'김생민의 영수증2'에서 한혜연·이혜정의 씀씀이가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2'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장 영수증'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스튜디오에 있는 '돈은 안 쓰는 것이다'는 문구를 보며 "'돈은 쓰는 놈한테 복이 있다' '돈은 써야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김생민은 자신과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진 게스트 등장에 다소 당황했다.

이어 이혜정은 '어떤 부분 지출이 크냐'는 물음에 "식비를 가장한 탕진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연예계 프로 탕진러를 모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하루 20만 원 정도의 지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도매시장에서 10만 원어치 생선을 산 것을 두고 "장에 가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매시장에 가서 한달 먹을 생선을 한 번에 사고 냉동실에 넣고 먹는다"며 자신의 소비 습관을 설명했다.

'영수증' 팀은 이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집으로 향했다. 한혜연의 집은 편집숍처럼 온갖 인테리어 소품과 물건들이 가득했다. 한혜연의 집에는 보기만 해도 신기한 패션 소품들이 가득했다. 해외에서 독특한 양말과 스타킹을 보면 무조건 사온다며 양말로 가득 찬 수납장을 공개했다. 또 해외 패션쇼에서 가져온 소품, 가방 등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이분은 물욕이 있다. 집의 4면이 물건으로 가득하지 않냐"고 했다. 김생민은 "통장에 한 푼도 없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본격적인 영수증 진단이 시작됐다. 한혜연은 영수증 속 해외 지출을 두고 다시는 못 살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꼭 사게 된다고 했다. 또 한 번 쓰고 못 쓰는 물건에 대해 "(너무 튀어서) 두 번 다시 못 쓰는 물건, 옷들이 있다. 플리마켓을 열고 판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육체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한혜연의 영수증에는 온통 소고기, 돼지고기 등 식당 기록이 많았다. 이에 김생민은 "영화 '옥자' '워낭소리'를 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