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최근 3년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 설립 108개,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 가운데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설립한 크리스(대표 한민철)는 온라인 맞춤형 셔츠 구매 서비스와 자가 신체 측정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매출 5억 원 달성이 목표다.
㈜테크(대표 양재혁)는 낚시를 주제로 한 사용자 정보 공유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유치 대회에서 2위에 올라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5억 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예비 창업자에 선정되면 최대 450만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일대일 전문가 상담과 창업 공간 무료 이용,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운영, 글로벌 투자유치 대회 참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053-655-5606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