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DB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한 매체는 “강성훈이 최근 1억 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인 A 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소장에는 강성훈이 2010년 11월 A 씨에게 '일본 공연이 무산돼 그 수익을 대신할 돈이 필요하다'며 수 차례에 걸쳐 1억 4220만원을 빌렸으며, A 씨는 강성훈과 같이살던 B 씨의 통장과 강성훈의 통장에 돈을 나눠 보냈으나 이후 강성훈은 A 씨의 연락을 피하고 빚을 변제하지도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매체는 밝혔다.
그러나 강성훈은 “B 씨에게 돈을 줬으니 그에게 받아라. 내 계좌로 입금한 게 아닌데 왜 갚느냐”며 발뺌했다는 게 A 씨 주장이다.
A 씨는 강성훈이 ‘무한도전’ 출연 후 여러 활동을 했음에도 여전히 변제 의사를 보이지 않아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한다.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3년 지인 3명에게 10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7개월 만에 석방됐다.
또 2015년에도 대부업자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후 강성훈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요즘은 10원도 안 빌린다.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돈을 빌리는 일이 없을 거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