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평촌·분당·위례 등에서 4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한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흥부촌으로 자리잡은 2기 신도시의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는 4338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평촌 622가구(실) △분당 671가구(실) △동탄 531가구 △위례 2514가구다. 피데스개발은 오는 3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분양한다. 사업지는 과거 NC백화점 평촌점이 있던 자리로 평촌 상권의 중심지로 꼽히던 곳이다. 피데스개발은 여기에 전용면적 49∼84㎡ 주거형 오피스텔 622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고, 범계역 1번출구 바로 앞 역세권에 들어선다.
분당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분당 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한편 2기 신도시에서는 동탄, 위례 등에서 분양을 이어간다. 대방건설은 오는 11월 동탄신도시 2블록에서 화성동탄 2차 대방디엠시티 53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오는 6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877가구, 7월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1078가구, 8월에 위례신도시 자이 5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