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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차세찌
배우 한채아(36)와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32)가 약 1년 간의 공개 연애 끝에 오는 5월 부부가 된다.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이먼트 측은 8일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예식은 오는 5월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열애설을 인정한 지 약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최초로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한채아는 한 차례 부인했지만, 열애설을 부인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네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한채아와 차세찌는 배우 김성은·축구선수 정조국 부부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친분을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채아는 크리스천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인 차세찌 역시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채아는 그간 방송을 통해 “남성적인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
특히 한채아는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지기 약 한달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힘이 세고 하체가 튼실한 사람이 좋다”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인 차세찌는 과거 아버지 차범근과 형 차두리와 함께 출연한 광고에서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 덕인지 형 차두리에 버금가는 체격이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차세찌는 차두리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181cm인 차두리보다 큰 키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한채아의 연인이자 예비 신랑인 차세찌는 아버지와 형과 달리 축구 선수의 길을 택하지 않고,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