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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최사랑, 열애 아닌 보살펴준 것” VS 최사랑 “한 집 살며 진지한 교제”

입력 | 2018-03-09 11:28:00

허경영-최사랑. 사진=‘국민송’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와의 열애설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허경영 전 총재는 “최사랑과는 과거에도 열애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9일 오전 최사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사랑 측의 기자회견 소식이 알려진 후 허경영 전 총재는 뉴스1에 “(최사랑을)한 때 보살펴 준 것이다. 이를 두고 최사랑 씨가 열애의 감정을 느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열애가 아니라 보살펴주는 개념이었다”며 열애설 자체를 부인했다.

또한 허 전 총재는 “자주 보다 보면 열애로 발전할 수 있었겠지만, 나와 최사랑 씨는 성격이 잘 맞지 않았다”며 현재는 거의 연락도 하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릴 최사랑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도 “아마 연인관계였지만 지금은 헤어진 사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열애설을 부인한 허 전 총재와 달리 최사랑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사랑과 허 전 총재가 현재는 헤어졌으나, 과거 한 집에 살며 진지한 교제를 해 온 사이라고 주장했다.

최사랑의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열애는 진짜였다는 사실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허 전 총재가 작사한 ‘부자되세요’를 함께 작업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허경영강연’, ‘허경영TV’ 등 허 전 총재 관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동영상에서는 최사랑이 ‘부자되세요’ 노래를 부르거나 강연장에 참석한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