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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前 소속사 “조민기 사망, 기사 보고 알아…모두 충격 빠졌다”

입력 | 2018-03-09 19:25:00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가 9일 숨진 채 발견되자 전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 측도 충격에 빠졌다.

윌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기사를 보고 접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쉽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모두가 충격에 빠져있다”고 했다.

조민기는 앞서 지난 2016년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했다. 조민기가 제자인 청주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인 지난달 26일 양측은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조민기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조민기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