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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받은 ‘라이브 사이트’ 패럴림픽 때도 운영

입력 | 2018-03-10 03:00:00

티켓 못 구한 시민들 무료 입장
경기 생중계 보고 문화공연 즐겨




강릉올림픽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열린 라이브사이트 공연. 평창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라이브 사이트’가 겨울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된다.

평창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 개막일인 9일을 시작으로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등에서 라이브 사이트가 개장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라이브 사이트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패럴림픽 경기 생중계를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도 무료로 입장해 경기 관람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라이브 사이트에서는 패럴림픽을 기념해 김근태 작가와 5대륙 9개국에서 온 36명의 장애 아동이 참여한 ‘들꽃처럼 별들처럼’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적 장애를 지닌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평화를 향한 5대륙의 소망을 표현했다. 또한 10일에는 가수 빈지노, 제시, 비와이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라이브 파빌리온(융복합콘텐츠전시관)’이 꾸려진다. 싸이, 지드래곤 등의 과거 콘서트 장면을 토대로 한 케이팝 가수들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볼 수 있다. 또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5개 겨울스포츠 종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평창=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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