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오픈… 한한령 풀릴지 주목 웨이보 요청으로 14일 생방송 출연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웨이보에 단독 채널 ‘V+’를 개설하게 된 배우 박해진 씨. 동아일보DB
12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 씨가 영화 ‘치즈인더트랩’ 국내 개봉에 맞춰 14일 웨이보 생방송에 처음 출연한다”며 “다음 달 초 웨이보에 단독 영상 채널 ‘박해진 V+’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웨이보가 한국 배우에게 생방송을 먼저 요청해서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 ‘첸둬둬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주목받은 뒤 ‘연애상대론’ ‘또 다른 찬란한 인생’ 등 중국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며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국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 등도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5월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박해진 우표’가 중국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