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온 엠엠재즈 20주년 기념호(3월호). 엠엠재즈 제공
국내에서 나온 특정 음악장르 전문 정기간행물 중 최장수다. 근래 재즈가 클래식보다도 더 소비층이 얇아진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김희준 엠엠재즈 편집장은 “재즈 팬과 연주자,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엠엠재즈는 3월호부터 6월호까지 기념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미국 재즈 매거진 ‘다운비트’ ‘재즈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재즈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는다. 이르면 다음 달 ‘고희안의 스마트 재즈 레슨’을 출간하는 등 옛 연재물의 단행본화 작업에 들어간다.
김 편집장은 “음반 소개 책자 제작, 업계 좌담회와 독자 초청 음악감상회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5월에는 기념 공연도 연다. 엠엠재즈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mmjazz.co.kr)에서 얻을 수 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