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예선 선행 2착 후 특선 결승서도 2착
‘무서운 신인’ 강호(31세, S3반)가 특선급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올 시즌 데뷔한 23기 신인선수들 중 가장 먼저 특선급에 진출한 강호는 출전하자마자 특선급 경주 결승까지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륜 23기 수석졸업으로 데뷔전부터 경륜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강호는 데뷔 후 3회차 만에 8연승으로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특별승급했다. 그래서 그의 특선급 활약여부에 경륜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호로서는 기대하던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기존 특선급 강자들과의 힘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특선급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경륜 전문가들은 “강호가 특선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특선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경주 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특선급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