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출만기 연장 등 지원”
한국GM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군산과 경남 통영에 기반을 둔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금융 지원을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한국GM 군산공장과 성동조선 협력업체, 군산 및 통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과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은 만기 연장을 가급적 이번 주 내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