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종료 4초전 공 뺏어… KCC 3위 밀어내고 4강 직행 KGC 5위, 전자랜드 6위 확정
1점 앞선 경기 종료 4초 전 KCC 안드레 에밋(오른쪽)에게서 공을 가로채 팀을 4강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이끈 SK 김선형. KBL 제공
SK가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13일 잠실 안방경기에서 KCC를 91-88로 꺾고 2위가 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SK는 36승 18패로 KCC(35승 19패)를 3위로 밀어냈다.
SK 애런 헤인즈(34득점)와 화이트는 64점을 합작했다.
이날 정규리그 종료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KGC는 29승 25패를 기록해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 5승 1패로 앞서 5위가 됐다. 이로써 KCC(3위)-전자랜드(6위)와 현대모비스(4위)-KGC가 17일부터 5전 3선승제로 4강 진출을 다툰다. 14일에는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려 최우수선수와 신인상, 베스트5 등이 발표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