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 각축장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신길뉴타운에 GS건설이 세 번째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지난 2010년 입주한 ‘신길자이’와 작년 7월 선보인 ‘신길센트럴자이’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에 ‘신길파크자이’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길파크자이는 신길8구역 재개발단지로 총 641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에 따라 59㎡A형 1가구, 59㎡B형 2가구, 84㎡A형 12가구, 84㎡ B형 171가구, 84㎡ C형 10가구, 84㎡ D형 50가구, 111㎡ 8가구 등 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주택 비중이 97%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도 작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 여의도 샛강역부터 대방역, 보라매역 등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여의도~서울대 7.8km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한다. 신림선은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길뉴타운과 가까운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은 더블환승역으로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의 경우 2km 이내에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했다. 교육시설로는 대방초(혁신초)와 대영중·고, 영신고 등 다양한 학교가 인접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특성화 도서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한 여건도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이 단지와 가깝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엘리시안 가든과 힐링가든 등 테마 시설이 만들어지며 커뮤니티센터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신길파크자이가 들어서면서 신길뉴타운 일대는 ‘자이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입주한 신길자이 198가구와 오는 2020년 2월 입주 예정인 신길센트럴자이 1008가구에 이어 이번에 분양되는 신길파크자이 641가구를 합치면 총 2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은 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6-31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로 계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