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가산금리 산정체계 검사 외에도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은행권 스스로 금리 산정 과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대출금리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예금금리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다. 은행권에서 타당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한번 결정되면 20~30년에 걸쳐 대출자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주게 된다”며 “한두 달 사이에 수십bp(1bp=0.01%포인트)씩 차이가 나는 가산금리는 형평성 측면에서 맞지 않다. 금리 결정권을 가진 은행에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