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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티븐 호킹,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 애도

입력 | 2018-03-14 19:32:00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6)의 타계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SNS를 통해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과 우주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답해 왔다"라며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주에서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호킹 박사가 21세부터 앓기 시작한 루게릭병을 극복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라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장애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인류 과학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갔지만 인류의 물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한다"라고 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의 가족들은 이날(현지시간) 스티븐 호킹이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별세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