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유 자전거 플랫폼인 중국 ‘오포(ofo)’가 알리바바그룹 등으로부터 8억6600만 달러(약 924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유 자전거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유치다. 투자에 참여한 업체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하오펑그룹, 티앤허 캐피탈, 앤트파이낸셜, 준리 캐피탈 등이다.
오포는 세계 21개국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매일 3200만 회 이상, 현재까지 누적 60억 회의 자전거 이용 횟수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