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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신탄리역서 자전거 빌려 DMZ 달려요

입력 | 2018-03-15 03:00:00

경기도, 수∼일요일 대여소 운영
캠핑-글램핑장서 숙박도 가능




경기도는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광장과 연천군 신탄리역에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대여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평화누리광장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면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주변 2.8km, 대여소에서 반구정까지 왕복 7.2km, 대여소에서 장산전망대까지 왕복 16.1km 코스를 달릴 수 있다.

신탄리역에서는 백마고지역 방향으로 왕복 13.4km, 연천역 방향으로 왕복 36.6km 코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신탄리역 인근에는 분단 현실을 느껴볼 수 있는 열쇠전망대를 비롯해 재인폭포, 연천역 급수탑 같은 볼거리가 다양하다. 캠핑장, 글램핑장, 카라반 콘도 같은 캠핑시설이 있어 숙박할 수도 있다.

자전거 대여소는 11월까지,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대여료는 시간당 3000원, 하루 1만 원이다. 월, 화요일은 쉰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