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9)가 ‘예능신(神)’이 강림한 듯한 남다른 예능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29), 이승훈(30),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임효준(22) 선수가 출연했다.
곽윤기는 이상화 선수의 사인을 모자란 택시비와 맞바꾼 사연 등 다른 선수들과 얽힌 여러 가지 일화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차태현은 이날 예능인 뺨치는 입담을 과시하는 곽윤기에게 “제가 보기에 곽윤기 씨는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있는 거 같아”라고 했고, 김구라 역시 “윤기 씨는 장래희망이 뭐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 “베이징 올림픽 가서 잘 되면 좋지만 혹시 그게 조금 틀어지면 이 자리(라디오스타 MC 석) 중 하나도”라고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곽윤기의 ‘포부’를 응원하며 그의 예능감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무공해 매력이었다ㅋㅋㅋ 곽윤기 진짜 웃김ㅋㅋㅋㅋㅋㅋ(lar3****)”, “어제 분량 곽윤기가 하드캐리ㅋㅋㅋㅋㅋㅋㅋ(eoli****)”, “진짜 졸귀였음 깝윤기 ㅠㅠㅠㅠㅠㅠㅠ(suny****)”,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훨씬 더 웃김(kaki****)”, “그 어느 예능인보다 신선하고 재밌었다(hunt****)”, “김구라보다 훨씬 웃김(gyeo****)”, “곽윤기 예능했으면 좋겠다. 너무 귀엽고 웃김 ㅋㅋㅋㅋㅋ 이번에 노메달이라 넘 안쓰러운데 예능은 금메달감임(slee****)”, “운동신경 있는사람 예능신경도 있나봄(mmec****)”라며 감탄했다.
선수생활 은퇴 후 예능인으로의 변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일부는 성공한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 등을 언급하며 “비주얼도 연예인급. 안정환처럼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길(msyo****)”, “진짜 곽윤기 예능하자!!ㅋㅋㅋ강호동 서장훈 안정환에 이어 대박칠듯 ㅋㅋ(quin****)”, “곽윤기 꿀잼. 서장훈이랑 방송하면 장신 단신으로 볼만할듯(naga****)” 등의 의견을 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