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동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에 가장 원칙적인 분"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원칙적인 분! 그저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며 말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그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그리고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 조처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원랜드 226명은 검찰 수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 점수 조작 등을 통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로 지난 2월 5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