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LINC+사업단 주도로 베트남 호찌민서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에서 200억원대 상담 성과
한남대 링크사업단은 특화산업 집중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제 인그리에 협회를 창립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남대 제공
15일 한남대에 따르면 올 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남대 LINC+사업단 주도로 열린 수출상담회에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세종권 13개 대학으로 구성된 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 29개 가족기업이 참가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베트남 호찌민지회도 협력했다. 기업들은 현지에서 200억 원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또 3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기업과의 판권 계약, 대리점 개설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해 6월 호찌민시에서 ‘한남대 산학협력 글로벌 비즈니스 1호점’인 카페 ‘옐로 체어’를 내기도 했다. 현판식에는 이 총장과 성 단장, 김태곤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찌민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카페는 커피 생산량 세계 2위인 베트남 커피의 글로벌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는 사업단의 핵심 과제 중 하나. 대전 중리시장과 중앙로 지하상가 등과 손잡고 활성화 및 스마트화, 디지털화해 청년 창업의 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우리마을 Challengers 사업’ 업무도 체결했다.
성 단장은 “한남대는 대전권 대학 최초 산학협력부총장제 신설, 전국 최초 학부 융복합창업전공 신설, 대전·충청권 최초 기술지주회사 설립, 중부권 대학 최초의 개인투자조합 설립 등 도전정신을 갖고 꾸준히 산학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오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