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1곳 더 늘리기로
인천시는 지진 옥외대피소를 연말까지 11곳 더 늘려 모두 488곳을 두기로 했다.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을 넘었지만 지진 옥외대피소 수용 인원은 85만1000명에 그쳐 대피시설이 부족하다. 시는 옥외대피소 면적을 현재 46만9000m²에서 48만9000m²로 늘려 90만9000명까지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10개 구·군 가운데 지진 옥외대피소가 50곳 이상인 지역은 부평구(96곳), 계양구(94곳), 서구(58곳)다. 초고층 빌딩이 많은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15곳에 불과하다. 옛 도심인 동구에는 9개소가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