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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코스피 상장 추진… 롯데지주 출범후 첫 자회사 상장

입력 | 2018-03-16 03:00:00


롯데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상장하게 되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액 6913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 분할됐다. 현재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와 합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터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및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