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반-방학집중반 등 경기 체인지업캠퍼스서 운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는 사회배려계층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은 해외 어학연수처럼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학집중반, 교육 기회가 단절된 군 장병 대상 영어캠프, 다문화가족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캠프 과정 등이다.
방학집중반은 도내 저소득층 초등학교 3∼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연수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2주간 합숙형 캠프로 진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군 장병반은 도내 육해공군 사병 400명을 선발해 4박 5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다문화가족반은 200명을 모집한다. 이 밖에 일일체험반과 체인지업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단체를 찾아가 예술과 영어 융합교육을 실현하는 ‘찾아가는 영어뮤지컬’ 과정도 있다.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1만8000여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영어체험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