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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시설 2022년까지 수도권에 25곳 추가 건설

입력 | 2018-03-16 03:00:00


정부는 화장(火葬)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화장시설 52곳을 추가로 짓는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5곳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들어선다.

현재 전체 사망자의 약 40%가 수도권에 몰려 있지만 수도권 내 화장시설은 89곳으로 전국 화장시설(342곳)의 26%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수도권 일부 지역의 유족들은 최대 20배에 이르는 초과 사용료를 부담하며 ‘원정 화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화장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것은 2022년 전국의 화장률이 90%에 이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무나 화초 아래 유골을 묻는 자연장지도 134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장사시설과 장례용품의 바가지요금 피해를 막기 위해 6월부터 품목별 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장사시설별 가격비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