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대책]내년부터 전산-중장비 등 특기 증명 구직시 자격증처럼 활용 가능 군부대-지역中企 취업 연계도
국방장관도 참석 15일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발표자료를 보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군 전역 장병의 취업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지난달 이례적으로 두 부처 장관을 포함한 고위 간부 100여 명이 모여 전역 장병의 취업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매년 전역하는 군 장병 27만 명 가운데 6만9000명이 취업 창업 진학 등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무작정 제대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민간에서 자격증처럼 활용할 수 있는 ‘군 복무 경력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기존 군 경력증명서에는 계급과 성명, 주특기 등만 간략히 적히지만 새로 도입되는 군 복무 인증서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준에 따라 군에서 수행한 직무경력이 상세하게 담긴다.
이와 함께 군 장병이 복무 중 지역 중소기업에서 현장 체험을 한 뒤, 전역한 다음 해당 기업에 실제로 취업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이는 전역 후 진로를 찾지 못한 군 장병과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한 지역 중소기업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취지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