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직원 "믿기지 않는다" 충남도민 "실망했고, 한마디로 망신이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성폭행' 의혹을 바라보는 충남도청 직원들과 충남도민들의 심정은 어떨까.
1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는 안 전 지사 사태와 관련해 충남도청 직원과 충남도민들을 인터뷰했다.
먼저 안 전 지사는 지난 8일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기로 한 기자회견을 2시간 전인 오후 1시쯤 취소했다.
도청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유 아무 생각 없다. 아직도 내일이면 오실 것 같다. 믿기지가 않는다", "저희도 궁금하다", "죄는 미워해도 섭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강유미는 충남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다음은 방송에 나온 4명의 시민들 반응이다.
① 중년 남성 : "실망했고 한마디로 망신이다. 낯 들고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네"
② 중년 여성(1) : "너무 배신했어. 지금도 속상해서 TV 보기 싫다"
④ 중년 여성(3) : "살벌하다. 눈 뜨고 나면 오늘은 뭐가 터질까 걱정되고"
한편 안 전 지사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수행비서 김지은 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 연구원 A 씨에게 잇따라 고소당한 상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