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비서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16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오늘(16일)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준비위원회는 금번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대북특사단 방북 시에 합의했던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4월 초에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대표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다. 이에 대한 북측과의 판문점 실무회담은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임 실장은 "준비위원회는 향후에 주 1회 회의를 진행하고 분과회의는 수시로 개최하면서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