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성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6)이 18일 경찰에 다시 한 번 출석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찰 조사를 받는 이 전 감독은 취재진에 “사실대로 진술 중”이라고 밝혔다.
이윤택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