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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유병재X유규선, 뒤바뀐 운명?…낯가림 연예인과 셀럽 매니저

입력 | 2018-03-18 10:52:00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이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 캐릭터와 달리 사람들 앞에서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을 때 물이 뜨겁지만 말도 못하는 등 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팬사인회에선 유병재의 낯가림이 폭발했다. 팬사인회가 열리는 장소에 도착한 유병재는 로비 구석에 쭈그려 앉아 매니저 유규선을 기다렸다. 유병재의 행동에 매니저 유규선은 “(병재가) 아예 눈에 안 띄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람들이 몰리자 유병재는 진땀을 뻘뻘 흘렸다. 그는 팬들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부끄러움을 탔다.

반면, 유규선은 직접 나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팬서비스를 자랑했다. 이에 유병재는 “유명한 셀럽 나셨더라”라며 유규선을 놀리기도 했다.

사인회를 마친 후 유규선은 팬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그는 “여러분들하고 대화하고 인사하고 사진 찍는 게 소소한 행복이다. 여러분 만나서 행복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때 알람을 받은 유병재가 나타났다. 그는 유규선에게 “라이브 방송 하는 건 좋은데, 내가 좀 문제인가 눈꼴시다. 하는 건 좋은데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라고 쏘아붙였다.

유병재가 방으로 돌아가자 유규선은 다시 라이브 방송을 켜고 2차 방송을 시작했다. 유규선은 “병재 몰래 하는 거니까 다들 조용히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유병재가 다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