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미래당 페이스북 캡처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8일 서울시장 출마 관련 물음에 “당분간 인재 영입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중앙당 당사 5층 폴리세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 결과들을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우리 바른미래당이 창당 된지 33일이 지났다. 여러 생각들이 떠오른다”면서 “아주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통합을 했다. 그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다. 윈스턴 처칠이 한 말씀 중에 이런 게 있다. ‘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어 버린다’는 말이다. 그게 어쩌면 대한민국의 지금까지 상황을 잘 나타낸 것 아닌가, 생각한다. 두 기득권 양당이 한쪽은 과거권력, 한쪽은 미래권력으로 서로 권력을 주고받으면서 치열하게 싸우기만 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 달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다. 바른미래당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분들과 함께 제대로 우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 드리고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당의 복귀 요청을 망설였다. 어떤 것이 당에 필요할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인재로 귀결된다고 봤다”며 “성과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 지방선거를 위해서 당에 꼭 필요한 일, 가장 중요한 일 꼭 하나를 꼽으라면 인재영입이라고 생각했다. 깨끗한 지방정부,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이것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겠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라고 말씀드린 만큼 다른 두 당에 비해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클린 서약까지 받을 생각이다. 앞으로 한동안 만나 뵌 분들을 선보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