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슈가맨2/딸에게 영상편지 보내는 이혜영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딸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영은 18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했다. 이혜영은 2000년 1집 앨범 타이틀곡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로 활동한 바 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의 작곡가가 전 남편 이상민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상민 씨가 예능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 되게 재밌고 예능을 잘해주시고 다 좋은데 그때 이런 음악을 만드셨고 그 소질이 아까워서 시간이 좀 되시면 다시 음악을 하셔서 본인의 재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혜영은 자신의 근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방송활동을 잠시 쉬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집안 일에 집중하느라 방송과 떨어져 제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림을 그린 지 7~8년이 됐다며 뉴욕에서 전시회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딸에게 영상편지도 보냈다. 이혜영은 “우리가 만난 지 8년이 다 되어 가는데 공부도 못하고 안 했던 사람이 공부시켜서 미안했다. 잘 따라와서 멋진 대학생이 돼서 너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혜영은 2011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딸을 만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