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Interior] 나만의 공간에서 만끽하는 ‘느린 잠’의 가치

입력 | 2018-03-20 03:00:00

‘슬로우 매트리스’




최근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집안 휴식공간은 바로 ‘침실’이다. 특히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트리스의 성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퍼시스그룹의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가 주목받고 있다.

슬로우는 최근 개최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전 제품 매진 기록을 세웠다. 대표 제품인 폼 매트리스는 인테리어 채널 ‘오늘의 집’에서 론칭과 동시에 매트리스 부문 판매 1위, 토퍼 매트리스는 ‘카카오메이커스’ 론칭 직후 토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슬로우는 봄을 맞아 결혼과 이사를 앞두고 있거나 안락한 휴식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세 가지 형태의 매트리스를 제안했다.

슬로우는 세상에 없던 편안함을 주는 매트리스를 만들기 위해 300일의 시간과 1000번 이상의 레이어 조합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제품을 개발했다. 매트리스에 사용된 메모리폼과 라텍스는 최상의 편안함과 안정적인 착와감(着臥感)을 주도록 설계됐다. 또한 천연 목화솜으로 만든 오가닉 코튼 커버,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텐셀 원료로 만든 속 커버, 화학 색소를 넣지 않은 순백색의 원료,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 라텍스 등 자연주의 소재를 사용해 누구나 마음 놓고 몸을 누이고 얼굴을 비빌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겉 커버에 지퍼를 달아 손쉽게 벗겨내고 세탁할 수 있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대표 제품인 ‘폼 매트리스’는 최상단에 고밀도 메모리폼을, 그 아래에는 천연 스프링 역할을 하는 라텍스를 넣어 최적의 착와감을 구현한다. 특허 출원한 ‘4 레이어’ 조합 기술이 몸의 곡선을 따라 체압을 골고루 분산시키고 몸 전체를 빈틈없이 지지해줘 최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토퍼 매트리스’는 6.5cm의 두께에 탄성을 지닌 초고밀도 메모리폼을 적용했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꺼지거나 내려앉지 않으며 목이나 어깨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 보다 높은 착와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제품 끝 부분에 단추가 있어 말아서 봉합하면 부피를 최소화해 보관하기 쉽다. 기존에 사용하던 매트리스 위는 물론 바닥에도 깔 수 있어 손님 방문이 많거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다. 최근 TV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출시한 ‘모션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자체에 모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들뜨지 않는 착와감을 선사하는 국내 최초 저상형 모션 매트리스다. 모션기능을 위해 별도의 프레임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침대 하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각도 조절과 위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수면 습관에 따라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싱글족은 각도를 조절해 리클라이너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부부의 경우 프레임 위에 올리거나 기본으로 구성된 다리를 부착해 일반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은 모션 매트리스를 바닥에 놓고 토퍼와 조합해 저상형 패밀리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