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이자 게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포트나이트가'가 PC 게임 시장에 이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출처=게임동아)
에픽게임즈는 지난 12일 iOS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포트나이트'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게임은 19일 기준 미국 앱스토어에서 게임 부문 다운로드 1위와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100여개 국가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개국 이상에서 매출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가장 빠르게 PC 시장에서 성장 중인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마저 정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에 돌입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모바일 버전은 기존에 PC로 즐기던 버전과 100%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이머는 빌딩 액션과 100명의 게이머가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의 재미가 더해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버전도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에 최적화한 조작과 편의성을 더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출처=게임동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초대 이벤트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된다. 링크가 포함된 초대 이메일은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코드가 포함된다. 게임은 iOS 11 버전의 아이폰 6S/SE,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2017 또는 상위 모델의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추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출시 132일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340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출시 2주 만에 1,000만 사용자를 기록한데 이어 72일 만에 2,000만 사용자, 100일 만에 4,000만 사용자와 동접 200만 명을 기록,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게임 중 하나로 기록된 바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